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17 0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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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로 내려왔다.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플래티퍼스파이낸스가 플래시 대출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7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플래티퍼스파이낸스가 플래시 대출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7일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8% 내린 305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5% 내린 211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10% 하락한 39만3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37%), 에이다(-4.52%), 도지코인(-4.20%), 솔라나(-6.00%), 폴카닷(-3.42%), 트론(-5.0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3.4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최근 약 2만4천 달러에 거래됐으며 24시간 동안 9% 이상 상승했다”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최신 미지근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규제 단속을 외면하며 급등하기 전인 화요일만 해도 2만2천 달러 밑에서 거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플래티퍼스파이낸스가 플래시 대출 공격을 받았다.
플래시 대출 공격이란 공격자가 대출 플랫폼에서 자금을 빌린 뒤 이를 활용해 가상화폐 또는 유가증권의 가격을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보안회사 써틱은 16일(현지시각) 프랫티푸스파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플래티퍼스USD가 공격받아 고정 가격을 잃으며 기존 가격인 1달러에서 48센트로 떨어졌다.
플래티퍼스파이낸스 관계자는 “지금은 더 명확해질 때까지 모든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