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 해외 판매법인에 4조1천억 원 규모의 정유제품을 공급한다.

HD현대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9일 아람코 싱가포르 판매법인(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과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올해 사우디 아람코에 4조1천억 규모 정유제품 공급

▲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와 4조1천억 원 규모의 올해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4조1374억 원으로 현대오일뱅크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20.08%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9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제품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다. 공급 예상물량은 하루당 휘발유 1만 배럴, 경유 5만 배럴, 항공유 2만 배럴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은 2019년 6월26일 맺은 20년 장기 단일공급계약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 공급 물량은 양사 협의에 따라 매년 별도로 확정되며 이 건은 2023년도 공급 물량이 확정된 것”이라며 “계약금액은 이후 실제 공급물량, 유가,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