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78조569억 원, 영업이익 3조9989억 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 SK이노베이션이 제품 마진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
2021년보다 매출은 66.6%, 영업이익은 129.6% 늘어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을 ‘제품 마진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증가’라고 설명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산 2조 원 이상 대규모 법인은 연간 매출이나, 영업이익, 순이익이 직전 연도와 비교해 15% 이상 변동됐을때, 자산 2조 원 미만의 법인은 30% 이상 변동됐을 때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하루 앞서 6일 실적을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업부별 실적과 지난해 4분기 자세한 실적을 다음날인 7일 예정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발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자사주 0.03395376주(5840원)의 현물배당과 우선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
금액 기준으로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가 5840원, 우선주가 5890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58%, 우선주 5.94%로 배당금총액은 4815억9484만 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물배당의 1주당 배당금은 이사회 직전 영업일인 2023년 2월3일 SK이노베이션 보통주 종가(주당 17만2천 원)을 기준으로 했다”며 “배당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