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거둔 점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 9%대 강세, 역대 최대 규모 실적 영향

▲ 3일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롤로지 주가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규모 실적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05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은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9.28%(3100원)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3.29%(1100원) 오른 3만4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0.04%(0.91포인트) 내린 2467.9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날 2022년에 연결기준 매출액 8조3942억 원, 영업이익 705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1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것으로 한국타이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를 두고 “판매가격 인상과 제품군 개선, 환율상승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환율상승 등으로 늘었다”고 바라봤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가하락과 판매가상승으로 원가율을 빠르게 회복했고 수익성도 개선돼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유럽수요는 바닥을 지나 반등할 것이고 미국과 국내수요는 높아 가격상승여지도 남아 이익이 계속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