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물가의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한국은행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을 열고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보다 높았다”며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 내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2월 물가상승률 5%대 지속, 중국 리오프닝 불확실성도 높아”

▲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물가상승률도 5%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보다 0.2%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했다. 전기료 인상에 더해 한파 피해로 채소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5%대 를 이어갔다.

2월 소비자물가도 공공요금 인상에 더해 중국 경제 재개방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경로상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