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이너 출신 이일환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이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디자인 팀장으로 임명되면서 새로운 감성의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이너 출신 이일환(휴버트 리)씨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30일 뉴스룸을 통해 최근 영입한 이일환씨를 부사장에 임명하고 MX(모바일 경험) 디자인 팀장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20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최고디자인책임자를 지낸 전문가다. 이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많은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사장에게 갤럭시S시리즈, Z시리즈, 갤럭시 탭 등과 같은 갤럭시 제품의 디자인을 맡긴다.
삼성전자는 이 부사장의 독특하고 선견지명 있는 디자인 감각이 갤럭시의 외관과 감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일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산업을 변화시킨 디자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모바일 혁신의 첨단에 서있는 삼성전자에 합류하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이끌 팀을 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