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고 이민청 설립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무인기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
29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26~28일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34%가 긍정평가를, 56%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직전 조사였던 2주 전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 33%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30%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7% 등이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4%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0%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1%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8% 등이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 등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 비율은 34%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4%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실내마스크 전면 해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7%로 찬성 의견 41%를 앞질렀다.
이민청 설립의 필요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5%로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 27%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