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상품에 특화된 전문관인 '무신사 어스'를 선보인다.
무신사는 내년 1월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선별한 전문관 무신사 어스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 무신사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선별한 전문관 '무신사 어스'를 론칭하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브랜드 스토리, 상품 제작 과정, 인터뷰 등의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무신사> |
무신사는 무신사 어스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브랜드 스토리, 상품 제작 과정, 인터뷰 등의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무신사 어스는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복지 △사회 기여 등 모두 5개의 주제로 상품을 분류해 제안한다.
상품을 선별하면서 개선된 소재를 선택해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했는지, 폐기될 제품이나 소재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순환에 기여하는지, 일자리 창출과 기부 등을 통해 사회 변화에 참여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무신사 어스에 입점한 대표 브랜드는 △폐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사용하는 '플리츠마마'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재활용소재로 상품을 제작하는 덴마크 브랜드 '비스크' △현수막과 폐타이어를 업사이클링 해 패션잡화를 만드는 '누깍' 등이 있다.
또한 △아프리카를 돕는 사회적 기업 '제리백'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에 힘쓰는 '엘에이알'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가 함께 한다.
무신사 어스는 출범 이후에도 입점 브랜드를 선별적으로 확대하면서 브랜드 캠페인도 펼친다.
무신사 어스는 '나와 지구를 위한 새로운 멋'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활동가와 아티스트의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누구나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지 무신사 어스 카테고리 오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와 함께 '나와 지구를 위한 새로운 멋'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협업 콘텐츠도 선보임으로써 많은 고객이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