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생방송 공개 토론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15일 한국방송기자클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기로 했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초청 생방송 토론회는 잠정 연기됐다.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생방송 토론회 잠정 연기, 대통령 회견에 밀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생방송 공개 토론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방송기자클럽>


한국방송기자클럽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점검회의 회견이 진행되는 관계로 이 총재와의 토론회는 잠정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00분 동안 국민 패널 100명을 초청해 생중계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은행 총재가 사상 처음으로 생방송 공개 토론회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 총재의 생방송 토론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컸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앞으로 거시경제 전망 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토론회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