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놈앤컴퍼니가 개발 역량과 효율성을 고려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의 고형암 임상1/1b상을 조기 종료하고 위암 임상2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6일 공시를 통해 GEN-001의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1/1b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 지놈앤컴퍼니는 6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고형암 대상 임상1/1b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
지놈앤컴퍼니는 독일 머크·화이자와 협력해 GEN-001을 개발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 고형암 환자에게 독일 머크·화이자의 항암제 ‘아벨루맙(제품이름 바벤시오)’과 GEN-001을 병용투여했을 때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1/1b상을 계획했다.
2020년 4월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20년 11월9일 한국 식품의약국안전처에서 각각 임상 승인을 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독일 머크·화이자와 전략적인 협의를 통해 임상시험 운영을 효율화하고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아벨루맙 GEN-001 병용투여와 관련해 위암 대상 임상2상에 집중하고 고형암 대상 임상1/1b상은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위암 대상 임상2상의 중간 분석결과를 향후 발표하기로 했다.
또 미국 MSD 항암제 ‘펨브롤리주맙(제품이름 키트루다)’와 GEN-001 병용투여에 관한 담도암 대상 임상2상도 11월 식약처 승인을 받은 뒤 환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