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아이오닉6이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6이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이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해마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6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로 NCAP는 "아이오닉6이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안전주행 보조시스템은 도로 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앞선 유로 NCAP 테스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가 별 다섯 개를 획득한 바 있다.
아이오닉6은 이달 9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초도 공급 물량 예약 판매에 들어간지 하루 만에 2500대가 완판됐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분야에서 선두주자인 동시에 우리의 전기차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량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현대차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