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이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뒤 세레머니를 하고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 소속 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리그(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하나금융그룹 품에 안긴 지 3년 만 성과다.
30일 하나금융그룹은 대전하나시티즌이 29일 열린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4대 0 승리를 거두고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패를 허용하며 아쉽게 승격 기회를 놓쳤으나 올해 8월 이후 치러진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하며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그리고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과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승리하며 1부리그에 탑승했다.
26일 열린 경기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8천여 명이 관람했다고 하나금융그룹은 전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구단주는 3월 취임사에서도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켜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한국 축구 사랑은 유명하다.
하나금융그룹은 대전하나시티즌 창단 외에도 30년 넘게 대한축구협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축구 국가대표와 프로축구 K리그도 후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광고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5년째 기용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