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그룹 계열 스포츠 에이전시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25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조 회장이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을 10월 중 4차례에 거쳐 7만8488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이 올해 약 6년 만에 스포츠에이전시 계열사 갤럭시아에스엠 지분을 매수하고 있다. |
조 회장은 2015년 11월에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을 매수한 이후 약 6년 만인 올해 6월29일부터 꾸준히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을 장내매수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조 회장은 18일과 19일, 20일, 21일 등 4일 동안 1억4719만440원 어치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갤럭시아에스엠 지분도 직전 보고 기준 10.85%에서 11.13%로 0.28%포인트 확대됐다.
앞서 조 회장은 2015년까지만 해도 갤럭시아에스엠 지분 7.07%를 들고 있었는데 매집을 다시 시작하면서 지분을 4.06%포인트 늘렸다.
갤럭시아에스엠은 2011년 5월 효성그룹으로 편입됐다.
현재 조 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가 갤럭시아에스엠 최대주주로 지분 22.41%를 쥐고 있다. 2대 주주가
조현준 회장이다.
올해 조 회장이 갤럭시아에스엠 지분을 다시 매집하면서 효성그룹에서 신사업 확대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효성그룹에서는 회사 이름에 갤럭시아를 붙인 계열사로 이뤄진 회사들이 소규모로 존재하는데 대부분 2008년 조 회장이 효성 사장 시절에 인수한 회사들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