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C의 데이터센터가 복구됨에 따라 카카오 서비스가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SKC&C는 19일 오전 5시경부터 판교 데이터센터에 100% 전력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SKC&C는 19일 오전 5시경부터 판교 데이터센터에 100% 전력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SK 데이터센테 앞에서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
15일 오후 3시경 데이터센터내 배터리실에 화재사고가 발생한 뒤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원을 차단한 지 약 4일여 만에 복구가 완료된 것이다.
SKC&C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데이터센터 복구에 필요한 자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8일 오후 케이블 등의 자재를 확보한 뒤 철야작업 끝에 19일 오전 5시 복구를 마쳤다”고 말했다.
SKC&C가 데이터센터에 정상적으로 전력공급을 시작하게 돼 그동안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던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도 이날 중으로 복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C&C 관계자는 “심려를 끼쳐드려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피해보상과 관련해서는 고객사와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