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선바이오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 날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2시1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선바이오 주가는 시초가보다 11.62%(1400원) 내린 1만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공모가인 1만1천 원과 비교해도 3.18%(350원) 낮은 가격이다.
 
선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주가 장중 약세, 시초가 대비 11%대 하락

▲ 5일 오후 12시1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선바이오 주가는 시초가보다 11.62%(1400원) 내린 1만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선바이오는 1997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 및 연구개발 기업이다. PEG유도체 소재를 목표 물질 표면에 부착시켜 목표 물질 효과를 높이는 페길레이션 기술 개발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선바이오는 성장성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날 이전 상장했다.

성장성특례상장은 증권사가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회사를 초기에 발굴한 뒤 상장 심사청구를 하는 제도다.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상장한 만큼 선바이오 일반 청약자는 주식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풋백 옵션’을 9개월 동안 부여받는다.

선바이오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1.9대 1을 기록하면서 희망 공모가격(1만4천~1만6천 원)보다 낮은 1만1천 원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 이후 일반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86대 1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