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10-04 1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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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을 되돌리기 전까지는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에서 2850만 원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4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을 되돌리기 전까지는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에서 2850만 원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후 4시0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21% 오른 285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5% 오른 192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4% 상승한 41만5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15%), 에이다(0.75%), 솔라나(1.53%), 도지코인(0.09%), 폴카닷(2.10%), 폴리곤(4.55%), 아발란체(2.7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10%), 트론(-0.4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경제가 둔화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이 곧 줄어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의 공격적 통화 정책 태도를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 있다”며 “또한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이 장기적 경제 안정의 열쇠로 보고 있는 물가 상승 전쟁이 개선될 조짐을 관찰했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금융 기술회사 아이캐피탈의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코인데스크TV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1만9천 달러(약 2700만 원)에서 2만 달러(약 2850만 원) 범위를 벗어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을 선회할 때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