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10-04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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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9월2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복지위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복지부 제1차관 역임 기간이 4개월로 짧고 그 이전까지 후보자의 이력은 보건복지와 무관한 재정 분야로 한정됐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시대적 과제인 연금개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확충 등에 답변이 미진했다”는 평가도 담았다.
조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3번째 복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이 가운데 처음으로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앞서 정호영·김승희 전 후보자는 각종 논란으로 사퇴했으며 새 정부 복지부 수장 자리는 5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