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브라질에 척추 임플란트를 수출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브라질 업체 미큐바(MIQBA)와 척추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브라질 업체에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
앞으로 7년 동안 미큐바에 약 4천만 달러(약 539억 원) 규모의 물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미큐바는 제품의 수입, 통관, 재고 등을 관리하고 거점 대리점인 척추 임플란트 유통업체 지에프메디컬(GF medical)에 판매를 맡긴다. 지에프메티컬은 브라질에서 전국에 134여 개 중소 대리점과 의사 고객 320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브라질의 2019년 기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17억6250만 달러(약 2조3천억 원)에 이른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등에도 판매망을 구축해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