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와 급속충전전문업체 에스트래픽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에스트래픽의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5일 SK네트웍스와 에스트래픽 주가가 장중 10% 이상 오르고 있다. |
25일 오전 10시35분 기준 SK네트웍스 주가는 전날보다 12.99%(565원) 뛴 4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전날보다 0.23%(10원) 오른 4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
에스트래픽 주가는 17.99%(930원) 상승한 6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스트래픽 주가는 전날보다 15.28%(790원) 오른 596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조금 더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76%와 1.00% 오른 2466.05와 801.05를 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와 에스트래픽은 전날에도 코스피 코스닥지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24일 SK네트웍스 주가는 3.82% 올랐고 에스트래픽은 가격 상승 제한폭인 29.90% 상승했다.
SK네트웍스가 에스트래픽의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인수하는 점이 두 회사를 향한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23일 장 마감 뒤 공시를 통해 에스트래픽의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728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급성장하는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사업부는 현재 민간 급속충전사업자 가운데 최대인 1100여 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