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2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2%(1.15달러) 오른 배럴당 9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4일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와 석유제품 감소 소식에 이틀째 상승했다. |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0월물 브렌트유 1.00%(1.00달러) 상승한 배럴당 101.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 주간 원유재고도 감소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4억2167만 배럴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28만2천 배럴 감소한 것이다.
애초 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김 연구원은 “또 가솔린 재고와 정제유 재고도 줄어들며 미국 내 단단한 석유제품 수요를 확인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2만7천 배럴 줄어든 2억1564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66만2천 배럴 감소한 1억159만 배럴로 나타났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