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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상단부가 태양광패널로 이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애플 신사옥. | ||
애플이 보유한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를 외부에 판매하기 위해 미국 정부기관의 승인을 신청했다.
애플이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친환경기업으로 이미지를 바꿔내는 동시에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전력관리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10일 “애플이 자회사 애플에너지를 설립하고 태양광에너지사업에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관련기업으로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 연방 에너지규제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새 본사 건물과 주변의 에너지발전소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에너지를 외부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천장 전체가 대규모 태양광에너지패널로 갖춰진 새 본사사옥과 주변지역에 설립한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에서 대량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SE’ 공개행사에서 전 세계의 애플스토어와 사옥을 100% 친환경 에너지로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입지강화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애플이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전기차의 출시를 앞두고 친환경기업으로 이미지를 바꿔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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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쿡 애플 CEO. | ||
전기차 개발에 나선 구글 역시 애플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구글은 애플의 에너지 생산시설에 대규모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태양광에너지사업을 운영하며 배터리 등 전력장치와 전력관리기술에서 경험을 축적하면 이를 전기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신설법인의 사업분야를 확대할 수도 있다.
전자전문매체 엔가젯은 “애플이 새 에너지관련 법인을 새로운 프로젝트로 확장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며 “애플 전기차와 관련된 설비나 전기차 충전시설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