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음료와 주류부문의 고른 성장세 덕분에 2분기 실적이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22억 원, 영업이익 63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39.9%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이익 40% 늘어, 음료와 주류 모두 성장

▲ 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실적이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양산 공장.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15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31.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자회사 제외)로 보면 음료부문에서는 올해 2분기에 매출 5188억 원, 영업이익 44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6.6% 늘었다.

탄산과 생수, 에너지음료 등의 매출이 각각 22.6%, 11.1%, 53.7% 늘었다.

유통채널별로는 음식점과 직장, 학교, 휴게소 등 업소·특수 매출이 22.3% 늘었고 온라인 매출도 33.9%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탄산시장 점유율은 상반기 기준 50.2%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류부문에서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885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 늘었고 흑자전환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소주의 매출 증가율은 15.8%였으며 청주와 와인, 스피리츠 등의 매출 증가율도 각각 20.4%, 30.9%, 69.1% 등으로 높았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