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에서 배현진 의원, 조수진 의원에 이어 윤영석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윤 의원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지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드리고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최고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과 정부가 경제위기 등 당면한 국정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경제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려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 빨리 해결하고 국민께서 정권교체로 보여주신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그 열망을 실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는 29일 배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한 데 이어 31일에도 조 의원에 이어 윤 의원까지 최고위원 사퇴가 이어졌다.
31일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직무대행도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