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춰 9월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9월부터 인천~이탈리아 로마 노선,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의 운항을 2년6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 대한항공은 9월부터 인천~이탈리아 로마 노선,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의 운항을 2년6개월 만에 재개한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 787-9 항공기. <대한항공> |
두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다.
대한항공은 인천~로마 노선을 9월1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인천~로마 노선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3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2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40분에 도착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2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주 3회 운항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40분에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고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