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8시2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91% 상승한 265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2020년 11월 이후 최저가인 2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세리니캐피탈의 조르디 알렉산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싸게 구입하기 위해 현금을 들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최고투자책임자는 “그들은 20% 더 낮은 가격에 살지 아니면 지금이 기회일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며 “만약 그들이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더 높은 가격에서 뒤쫓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도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이 죽었다’라는 헤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을 샀다면 잘 한 일이다”면서도 “이러한 전략을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57% 급등한 14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6.65% 오른 27만7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3.9%), 리플(3.77%), 솔라나(6.73%), 도지코인(10.93%), 폴카닷(4.65%)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14%), 트론(-1.06%)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