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대양금속 영풍제지 인수한다, 1300억에 지분 50.55% 매입 계약 체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6-14 16:5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영풍제지가 7년 만에 새 주인을 맞는다.

영풍제지는 14일 최대주주인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풍제지 주식 전부(50.55%)를 대양금속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양금속 영풍제지 인수한다, 1300억에 지분 50.55% 매입 계약 체결
▲ 영풍제지 로고.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주식회사가 매도한 대상은 영풍제지 보통주 1122만1730주로 매매 대금은 1289억 원이다.

대양금속은 이날 매매 대금을 가운데 일부 계약금을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주식회사에 지급했다. 잔금은 4개월 뒤 치를 예정이며 이 때 최대주주가 공식적으로 변경된다.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큐캐피탈이 2015년 영풍제지를 인수하기 위해 만든 회사다.

큐캐피탈은 올해 초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뒤 영풍제지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영풍제지는 산업용품에 사용되는 지관용원지와 골판지 상자용 라이너원지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1970년 설립돼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큐캐피탈은 2015년 당시 노미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영풍제지 50.55%를 약 650억 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큐캐피탈이 영풍제지를 인수한 뒤 실적은 꾸준히 개선됐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영풍제지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파악된다.

영풍제지를 사들인 대양금속은 1973년 설립돼 48년 동안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 제품의 제조와 판매만을 해온 회사다.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대양금속이 영풍제지를 인수한 이유는 신사업 진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