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달장애 예술인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그림 공모전을 연다.

장애인개발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당신의 재능이 일자리가 됩니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발달장애 예술인 일자리 연계 위한 그림 공모전 개최

▲ 한국장애인개발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당신의 재능이 일자리가 됩니다'를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일자리로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인 디스에이블드가 공모전 수상 작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인 장애인복지법상 발달장애인이다. 수상자는 취업연계 또는 작품활동을 통한 소득이 발생할 수 있어 이와 관련된 제약이 없어야 한다.

참가자는 그림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카지노 세븐럭, 한국의 세계유산 및 관광명소를 소재로 한 그림은 심사에서 우대한다.

응모작품은 수채화, 유화, 수묵화 등 그림이어야 한다. 컴퓨터 그래픽, 조소 작품은 제외된다.

그림규격은 4절지(394mm x 545mm) 도화지다. 1인당 작품 1점만 출품할 수 있다. 액자처리 없이 제출해야 한다.

참가 기간은 7월1일부터 7월15일까지다. 

장애인개발원 홈페이를 통해 네이버폼에 접속한 뒤 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하면 이후 그림 원본을 제출하게 된다.

작품 이미지를 심사하는 예선은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진행된다. 모두 50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이후 작품 원본을 심사하는 본선은 8월23일 진행된다. 심사기준은 예술성, 독창성, 굿즈 활용성 등이다.

최종 수상작은 8월26일 발표된다.

장애인개발원은 최종 수상작으로 30작품을 선정하고 모두 10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 1인과 특별상 수상자 1인은 디스에이블드 정규직 작가로 채용된다.

또 수상작품은 굿즈 제작에 활용되며 장애인개발원과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홍보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한 수익금 일부는 작가에게 지급된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