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국민의힘 광역 10곳 우세로 지방선거 승리 확실, 민주 4곳](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6/20220601214303_286593.jpg)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과 당원들이 1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부산을 포함한 10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4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기도와 대전, 세종은 경합지역이다.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지역은 서울, 인천, 강원, 울산, 경남, 경북, 부산, 대구, 충북, 충남 등 10곳이다.
민주당은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 4곳에서 당선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합지역인 3곳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의 과반 승리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치른 선거라 '정권안정론'에 더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원내 3당인 정의당의 존재감은 더욱 희미해졌다. 정의당 측은 예상대로 대선의 연장전이라고 바라봤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주관으로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했다.
출구조사에 투입된 3162명의 조사원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1.6~3.4%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들이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에게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