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비용증가에 따라 일시적 투자위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7만4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풍력타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너럴일렉트릭(GE), 베스타스 등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이 주요 고객회사로 꼽힌다.
정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정책의 긍정적 방향성은 변함이 없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증가해 일시적 투자위축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신규 수주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신규 법인인 미국, 포르투갈, 터키 등의 비용 증가를 반영해 2022년 실적을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60억 원, 영업이익 9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35.9%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5% 줄어드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