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전선아시아는 주력시장인 베트남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매출 늘고 북미에 통신선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LS 목표주가를 1만 원, 매수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LS 주가는 777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시장이 회복함에 따라 LS전선아시아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가 지날수록 실적이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주력시장인 베트남의 내수 시장이 확대돼 자회사 LS비나의 배전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도시화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올해 수도 하노이를 중심으로 전력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베트남에서 판가도 올려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S전선아시아는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전력케이블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까지 확대해 신재생에너지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 고부가제품인 광케이블(UTP) 등 통신선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S전선아시아의 통신선 최대 수출지역은 북미인데 이 북미에서 통신선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1분기 이에 관한 설비증설도 마쳐뒀다.
LS전선아시아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8280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5.6%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