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가 고수익 프로젝트 확대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콘퍼런스콜에서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95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94.5% 늘었다.
 
현대오토에버 1분기 매출 영업이익 껑충, 환율 상승과 차량SW 덕분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순이익은 17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8.2%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SI사업에서는 1분기에 매출 2095억4800만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보다 33.6% 늘었다.

차량SW(소프트웨어)부문에서는 매출 1028억4900만 원을 거뒀다. 차량SW사업은 현대오토에버가 2021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 계열사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합병하면서 진출한 사업이다.

IT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594억67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81.6%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수익성이 높은 SI 프로젝트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이 실적에 새로 반영돼 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