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명동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올해도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가 발표한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현황자료를 보면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1㎡당 1억8900만 원으로 조사됐다.
▲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연합뉴스> |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8.5% 내렸지만 2004년부터 19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주거지역 가운데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부지의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다.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 공시지가는 1㎡당 2920만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1.54% 올랐다.
자치구별 공시지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성동구 상승률이 14.57%로 가장 높았다. 영등포구와 강남구는 각각 13.62%로 그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13.39%, 송파구 12.75%, 금천구 11.6%로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성북구(9.56%), 강북구(9.5%), 구로구(9.41%), 양천구(9.05%), 종로구(8.44%), 중구(6.7%) 등은 공시지가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낮았다.
개별 공시지가를 확인하려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된다.
이의신청은 5월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구청, 동 주민센터 등에서 하면 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