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900만 원대 밑으로 주저앉았다.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도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오후 5시47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3% 떨어진 488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25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 전망이 한층 강경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관해 몸을 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인상이 검토될 것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 긴축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러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2% 내린 356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67% 하락한 48만8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5.39%), 리플(-7.58%), 루나(-1.74%), 에이다(-5.79%), 아발란체(-6.15%), 폴카닷(-7.63%), 도지코인(-6.75%)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