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 부평2공장 노동자 700여 명이 창원공장으로 전환배치 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이날 부평2공장 운영 관련 고용안전특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5월1일부터 부평2공장은 2교대에서 1교대로 근무형태를 전환한다.
 
한국GM 노사, 부평2공장 직원 700 명 창원공장 전환배치 합의

▲ 한국GM 로고.


부평2공장은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데 가동률이 떨어져 있다. 반면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는 차세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가 생산돼 이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는 전환배치되는 생산직 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발령부서와 관계없이 1인당 2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급시기는 전환배치 뒤 30일 이내다.

다만 본인 요청으로 부임 뒤 2년 이내에 복귀할 때는 지원금을 전액 반환해야 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