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금융소비자들의 약 16조 원에 이르는 숨은 자산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월20일까지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월20일까지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홍보포스터, 온라인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숨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금융소비자에게도 조회 방법을 개별적으올 안내한다.
숨은 금융자산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숨은 금융자산은 약 16조 원이다.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12조 원, 휴면금융자산 1조4천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조5천억 원 등으로 계좌 수는 약 2억 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으로 금융소비자는 잊고 있던 소중한 금융자산을 환급 받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금융회사는 금융에 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