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저금리에 따른 투자이익의 감소로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이 줄었다.
한화생명은 1분기 순이익 1457억 원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
|
|
|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
한화생명은 “저금리에 따른 투자이익이 줄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1분기에 손해율 79.6%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포인트 떨어졌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가운데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낮을수록 보험사에 이득이다.
한화생명은 1분기에 101조7824억 원의 총자산을 보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자산운용 측면에서 저금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증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채권 투자 및 우량사업 위주의 대체투자 발굴로 수익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