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되며 매출 증가를 이끌고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만7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공연 재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인 아티스트들의 빠른 수익화와 컴백일정에 따라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력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는 2월 들어 북미공연을 7회 진행했으며 4월에는 일본공연을 3회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여성 아이돌그룹 니쥬도 2022년 일본 내 공연을 5회 가량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성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는 2022년 7월까지 모두 15회의 월드투어 공연을 계획해 뒀으며 신인 여성 아이돌그룹 있지(ITZY)도 하반기부터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가장 최근에 데뷔한 여성 아이돌그룹 엔믹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공연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JYP엔터테인먼트 자사쇼핑몰과 팬덤플랫폼 등 부가사업이 성장하고 미국과 중국에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수출하면서 구조적으로 성장기를 지속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693억 원, 영업이익 79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38.9%,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는 수치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