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을 캐나다에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LGES-STLA JV(가칭)’에 1조7881억2960만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캐나다에 설립, 1조8천억 투자

▲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ES-STLA JV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신규로 설립하는 합작법인의 임시이름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LGES-STLA JV는 캐나다에 설립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 출자 목적을 ‘북미 시장의 전기차배터리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합작법인의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해 10월 스텔란티스와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배터리셀과 모듈을 모두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북미 지역에 설립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취득 비율은 상대방 및 발행회사와 협의, 관계기관의 승인 등 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