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리니지W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최근 공개한 신작 TL와 프로젝트 E의 영상 반응이 긍정적인 점이 기대감을 높히는 요소로 평가됐다.
 
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1분기 20%대 영업이익률 회복 가능"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21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7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분기 리니지W의 매출을 바탕으로 2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매출 급증과 비용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 7446억 원, 영업이익 164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5.3%, 영업이익은 190% 늘어나는 것이다.

신작 영상의 반응이 뜨거운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는 3월17일 신작 TL의 게임 내 영상 및 프로젝트 E 2차 광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공개 하루만에 각각 조회수 50만 회를 넘겼다.

앞서 2월14일 공개한 프로젝트 E, 프로젝트 R, 프로젝트 M, 블레이드&소울 S, TL 등 신작 5종의 광고 영상은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짚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초 K팝 플랫폼 유니버스를 출시했는데 1년 만에 33팀의 아티스트가 입점했고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규모는 500만 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