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비자직접판매 시장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롯데렌탈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중고차 소비자직접판매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롯데렌탈 중고차 B2C 진출 선언, 김현수 “종합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 롯데렌탈 로고.


롯데렌탈은 이번 B2C 플랫폼 진출을 통해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렌탈은 롯데오토옥션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2년 하반기 중고차 소비자직접판매 플랫폼으로 진출한다.

롯데오토옥션은 1회 1500대의 중고차 경매가 가능한 중고차 경매장으로 최근 리모델링으로 한번에 최대 4대까지 경매가 가능한 ‘4-래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소비자직접판매 플랫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온라인에서는 중고차 판매, 중개, 렌털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중고차 인증과 사후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전시, 시승, 정비 체험 등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매장과 연계해 더 많은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 

롯데렌탈은 소비자직접판매 시장 진출로 어려움을 겪게될 중소중고차 매매사업자에게 중고차 공급물량을 유지하는 등 상생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중고차 소비자직접판매 플랫폼 진출을 포함해 이동관련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