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3월21일~2월15일) 코스피지수는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다음주 증시 상승 요인으로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향한 불확실성이 일단락된 점 등을 꼽았다.
▲ 다음주(3월21일~2월15일) 코스피지수는 2650~280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 pixabay> |
반면 국제유가 불안과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망 차질 우려는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대외채권 대출이자를 달러화로 지급고 이에 러시아의 디폴트 위험이 완화됐다는 낙관적 시선이 나온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0.25%포인트 올려잡았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됐고 이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예고와 국제유가 상승 등 악재에도 증시는 반등했다"며 "주식시장이 악재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완만한 반등 흐름이 예상되고 상승 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만큼 대외 리스크 노출도가 낮은 국내 내수소비 업종과 그동안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성장주가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650~280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