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3-10 17:17:57
확대축소
공유하기
크래프톤이 인도시장 투자를 늘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도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쿠쿠FM(KukuFM)’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 크래프톤 로고.
크래프톤은 쿠쿠FM의 시리즈 B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로서 쓰리원포 캐피탈(3one4 Capital), 버텍스 벤처(Vertex Ventures), 인디아 쿼션트(India Quotient), 파운더 뱅크 캐피탈(Founder Bank Capital), 벨린베스트(Verlinvest)와 함께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1950만 달러(239억 원)다.
쿠쿠FM은 6백만 명의 활성 결제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힌디어, 마라티어, 벵골어, 타밀어, 구자라트어까지 총 5개의 인도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소설 및 비소설 오디오북, 교육 자료, 엔터테인먼트, 뉴스, 시, 광고 노래 등 여러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15만 시간 정도의 콘텐츠 분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3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쿠쿠FM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쿠쿠FM에서만 독점으로 청취 가능하다.
쿠쿠FM 공동 설립자인 랄 찬드 비수 대표는 "크래프톤과 함께 라면 향후 비전에 대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을 예상한다"며 "올해 말까지 1천만 명의 활성 결제 사용자를 달성하고 2025년까지 5천만 명의 결제 사용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 지식재산과 인도 지역 언어의 콘텐츠 성장이 장기적으로 인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수익 창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쿠쿠FM은 오디오 분야에서 기회를 잡을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