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렌털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SK매직과 SK렌터카의 실적이 개선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워커힐호텔 등 여행과 레저부문사업의 적자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 64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SK네트웍스 주가는 4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사업부문 재편을 통해 주력으로 삼은 렌털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올해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오프닝(경재 재개) 효과로 워커힐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SK매직은 렌털 계정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렌터카를 포함한 카라이프(Car life)부문은 중고차 매각가율이 개선된 데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워커힐호텔 등 여행과 레저부문사업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중증환자가 예전보다 적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단계적 ‘위드 코로나’ 정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리오프닝(경재 재개) 등으로 워커힐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SK네트웍스가 워커힐호텔의 고정비 축소 등 비용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어 올해 여행과 레저부문사업의 적자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SK네트웍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6575억 원, 영업이익 169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3.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