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공장 가동을 사실상 중단했다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왔다.
22일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현지 관계자는 디이차이징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며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이 현재 거의 돌아가지 않고 있고 대부분 인력들이 휴가인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 차이징망은 베이징현대 관계자에 충칭공장 생산 중단이 사실인지 문의했고 해당 관계자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베이징현대가 중국의 제1공장을 매각했음에도 생산능력 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충칭공장 가동을 중단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2002년에 가동을 시작한 베이징현대 제1공장은 2019년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에 매각됐다.
베이징현대의 2021년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약 38만5천 대로 2020년과 비교해 23.3% 줄었다. 아직 남아있는 4개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모두 135만 대인데 판매량이 이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차이징망에 따르면 최근 니오가 제3공장을 충칭에 세운다는 보도가 나온 뒤 베이징현대 충칭공장도 니오에 매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하지만 니오 관계자는 차이징망을 통해 “니오의 충칭 신규 공장은 베이징현대와 관련이 없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22일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 베이징현대 충칭공장.
현지 관계자는 디이차이징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며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이 현재 거의 돌아가지 않고 있고 대부분 인력들이 휴가인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 차이징망은 베이징현대 관계자에 충칭공장 생산 중단이 사실인지 문의했고 해당 관계자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베이징현대가 중국의 제1공장을 매각했음에도 생산능력 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충칭공장 가동을 중단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2002년에 가동을 시작한 베이징현대 제1공장은 2019년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에 매각됐다.
베이징현대의 2021년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약 38만5천 대로 2020년과 비교해 23.3% 줄었다. 아직 남아있는 4개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모두 135만 대인데 판매량이 이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차이징망에 따르면 최근 니오가 제3공장을 충칭에 세운다는 보도가 나온 뒤 베이징현대 충칭공장도 니오에 매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하지만 니오 관계자는 차이징망을 통해 “니오의 충칭 신규 공장은 베이징현대와 관련이 없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