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744.52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744.5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7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장 중반 미국·러시아 간 회담 협의 소식 등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로 전환하며 보합권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으로 세르게이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라며 러시아의 회담 제안 수락을 공식 발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022억 원, 개인투자자는 4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5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88%)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1.13%), 네이버(-2.00%), 삼성바이오로직스(-0.39%), LG화학(-1.72%), 삼성SDI(-0.36%), 기아(-1.01%) 등 주가는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7.49포인트(0.86%) 높아진 881.7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48억 원, 개인투자자는 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0.54%), 카카오게임즈(0.71%), 위메이드(0.18%), 에이치엘비(2.14%), 천보(0.77%), CJENM(3.7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에코프로비엠(-0.74%), 펄어비스(-1.56%), 셀트리온제약(-0.5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9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