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과 도심항공교통사업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서비스 산업 선도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교통 사업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과 오재학 한구교통연구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세미나에서 도심항공교통사업 준비현황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도심항공교통의 제도화 방향 및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 과학적 시장 분석,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 예약과 탑승, 지상과 비행체의 통신, 내부 인포테인먼트, 지상교통과 도심항공교통의 이용을 연계하는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경제성 분석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의 교통수요나 발생 비용, 적정한 교통흐름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관광, 재난·응급 분야 등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의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수직이착륙 시설(버티포트)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첨단 디지털인프라 구축 및 관리경험을 기반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도심항공교통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