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인 케이옥션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5조6천억 원가량의 증거금이 몰렸다.

13일 마감된 케이옥션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5조6300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옥션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2817대1, 증거금 5조6천억 몰려 

▲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


케이옥션은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

청약 경쟁률은 2816.66대 1이었으며 40만 주 모집에 약 11억2666만4천 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케이옥션은 6일과 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38.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7천~2만 원의 최상단인 2만 원으로 결정됐다.

케이옥션은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서울옥션 다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술품 관리 시스템 고도화, 해외 유망작품 소싱, 고객서비스 조직 강화와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케이옥션은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