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9일 오후 5시에 발표한 10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월요일인 10일에도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상태가 이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0일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11일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에서 낮음’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0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이 되겠으나 밤부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11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산지에서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10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광주 -2도, 목포 -1도, 대구 -3도, 부산 3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7도, 광주 9도, 목포 6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8도 등으로 예상됐다.
11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5도, 광주 -2도, 목포 -1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1도, 광주 0도, 목포 0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2도 등으로 예상됐다.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11일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