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가 닻을 올렸다.

우리금융지주는 7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우리금융F&I가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부실채권 투자전문회사 우리금융F&I 출범, 최동수 “적극적 투자전략”

▲ 우리금융F&I 로고.


우리금융F&I는 우리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부실채권 투자 회사를 자회사로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F&I가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리금융F&I 초대 대표이사에는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동수 우리금융F&I 대표이사는 “초기부터 적극적 투자전략을 구사해 이른 시일 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주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추후 기업구조조정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조기 건전화와 부실기업의 회생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