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해 하반기에만 120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 적용 마쳐

▲ 네이버는 30일 57개 업종에 대해서 키워드 리뷰를 신규 도입하면서 올해 하반기 120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를 적용 완료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120개 업종에 대해 키워드 리뷰를 적용했다.

네이버는 30일 57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를 신규 도입하는 등 올해 하반기에만 120개 업종에 대해서 키워드 리뷰 적용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키워드 리뷰가 도입된 업종은 보드게임 카페, 스크린 골프장, 공방 등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기업(SME)에 대한 리뷰가 기존 별점 평가에서 벗어나 장소가 가진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올해 7월 키워드 리뷰를 출시했다. 식당 및 카페 업종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5차례에 걸쳐 업종을 확대해왔다.

앞으로 중소기업과 사용자 목소리를 확인해 적용 업종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을 내놨다.

업종별로 적합한 리뷰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에는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가 활용됐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력을 바탕으로 몇 가지 예제와 지시문만 입력하면 코딩 없이도 목적에 맞게 AI를 응용할 수 있는 노 코드(no-code) 도구로 7월부터 사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가 이미 적용됐던 업종의 성질과 키워드의 형태 등을 예제로 입력해 적합한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검수, 보완해 최종 키워드를 완성했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책임리더는 “키워드 리뷰 출시 후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로부터도 키워드 리뷰가 도입되길 희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기획 노하우의 시너지를 활용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